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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뉴스 “혼자 병원 가기 어렵다면? 경기도가 동행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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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조회 6,947회 작성일 23-11-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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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병원 가기 어렵다면? 경기도가 동행해 드려요!”

도, ‘1인 가구 병원 안심 동행’ 과천시까지 확대 시행
과천, 광명, 군포, 성남, 안산, 포천 6개 시·군 시범 추진 중


거동이 불편하거나 질병 등으로 홀로 병원에 가기 힘든 이들을 위해 병원 동행·접수·수납 등을 지원하는 경기도의 ‘1인 가구 병원 안심 동행’ 사업. 경기도가 기존 광명, 군포, 성남, 안산, 포천에 이어 과천시까지 이 사업을 확대 시행합니다.

구체적인 지원 대상부터 지원 내용, 신청 방법, 이용 사례 등을 알아봤습니다.

경기도는 ‘1인 가구 병원 안심 동행 사업’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질병 등으로 홀로 병원에 가기 힘든 이들을 위해 병원 동행·접수·수납 등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경기도는 ‘1인 가구 병원 안심 동행 사업’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질병 등으로 홀로 병원에 가기 힘든 이들을 위해 병원 동행·접수·수납 등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 경기도청



1인 가구라면, 나이·소득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

‘경기도 1인 가구 병원 안심 동행 사업’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으로, 요양보호사 등 자격을 가진 전문인력이 방문해 병원 진료 후 귀가할 때까지, 접수·수납 지원, 진료 동행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입니다.

도내 1인 가구라면 누구나 나이와 소득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는데요.

1인 가구가 아니더라도 ▲가족이 교육, 직장 등으로 떨어져 있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기 어려운 경우 ▲부부가 모두 거동이 불편한 노인가구 ▲어린 자녀를 돌보는 한부모가정 ▲손자가 어려 거동이 불편한 조부모의 보호를 받는 조손 가구 등 병원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사실상 1인 가구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안산, 광명, 군포, 포천, 성남, 과천 등 6곳 시행

도는 올해 3월부터 안산, 광명, 군포, 포천에 이어 5월부터 성남시에서 서비스를 시행했고, 지난 10월 16일부터는 과천시까지 대상 지역을 넓혔습니다.

그 결과, 올해 3월부터 현재까지 총이용 건수는 710건에 달합니다.



‘경기도 1인 가구 병원 안심 동행 사업’ 지원 절차.
‘경기도 1인 가구 병원 안심 동행 사업’ 지원 절차.  ⓒ 경기도청



신청 방법은 간단합니다. 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해당 시·군으로 전화 신청 후 동행인을 배정받아 서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서비스 이용 요금은 시간당 5,000원입니다. 초과 30분당 2,500원이 추가됩니다. 차량 등 이동 수단은 따로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택시비·버스비 등 교통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이용 시간은 원칙적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지만, 병원 예약 시간에 따라 오전 9시 이전도 가능합니다.



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해당 시·군으로 전화 신청하면 됩니다.
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해당 시·군으로 전화 신청하면 됩니다.  ⓒ 경기도청



도내 1인 가구 등 이용자 만족도 높아

1인 가구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지금까지 이 사업을 이용한 이들의 사연도 다양합니다.

경남 거제도에서 자영업을 하는 A씨는 76세 고령의 어머니 항암치료에 동행하기 위해 수시로 거주지인 경남 거제도에서 병원 소재지인 안산까지 왕복 약 800km를 이동해야 했습니다.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경기도의 ‘1인 가구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가 안산에서 시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바로 전화로 사업을 신청하게 됐는데요.

A씨는 “병원 이동, 접수, 진료 등까지 A씨 어머니를 도와주는 경기도 동행 매니저의 친절하고 전문적인 모습에 앞으로도 꾸준히 이 서비스를 이용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홀로 10대 아이를 키우고 있는 C씨도 매월 1회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약 처방을 받아야 하는 아이의 병원 동행에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는 “한 부모 가정이다 보니 매번 병원 진료 때마다 휴가를 사용할 수 없어 난감했다”며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매번 휴가를 사용하지 않아도 돼 너무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동행인 전문성 강화 위한 맞춤 교육 진행

도는 이용자에게 좀 더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병원 안심동행인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현장 교육도 진행합니다.

현재 동행인은 요양보호사나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등 국가자격증을 소지하고 채용 후 수행기관에서 기본 소양 교육 등을 이수한 전문인력으로 배치하는데요.

도는 실제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민원 사례와 이동 중 예상하지 못한 응급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반영해 맞춤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1인 가구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는 고령자뿐만 아니라 젊더라도 홀로 병원에 가기 어려운 도민이라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경기도를 믿고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1인 가구 병원 안심 동행 사업
▪신청 대상: 1인 가구와 병원 동행 서비스가 필요한 실질적 1인 가구* 포함
(*한 부모, 노인가구, 조손가구 등)
▪서비스 내용: 1인 가구 병원 동행 서비스 지원
※대중교통 이용 원칙(이동 서비스 미제공)
▪이용 요금: 시간당 5,000원(자부담), 30분 초과 시 2,500원
▪운영시간: 평일 09~18시
(병원 예약 시간에 따라 9시 이전 가능)
▪제공 한도: 월 4회(1회 4시간 기준)
▪제공 지역: 과천, 광명, 군포, 성남, 안산, 포천 등 해당 시·군
(단, 필요시 관외(병원 위치)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