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은 사전적인 의미로 건강 여부를 막론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거나 증진하고, 건강의 회복을 돕는 행위를 뜻합니다. 특히, ‘돌봄’은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 가운데 하나이기도 합니다. 경기도가 올해 시작한 돌봄정책. 그 이야기 중의 하나인 ‘360˚ 언제나돌봄’을 경기뉴스광장이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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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아동돌봄화성센터 유연자 센터장이 언제나돌봄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경기뉴스광장 김지호
“언제나돌봄 서비스는 ‘보편적 복지 서비스입니다!”
지난 17일 만난 경기도아동돌봄화성센터 유연자 센터장의 이야기입니다.
유연자 센터장은 “다른 복지도 매우 많은데, 직장을 다니는 부모님들에게 (언제나돌봄 서비스는) 누구나 언제나 오픈이 되어 있고, 신청만 하시면 이용하실 수 있기에 보편적 복지가 아닐지 저는 생각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경기도아동돌봄화성센터가 위치한 화성시 향남 지역은 농촌과 도시가 같이 공존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다 보니 이곳은 맞벌이가정과 외국인 가정도 매우 많습니다.
이에 유연자 센터장은 “화성시는 도농복합도시의 특징이 있고, 외국인 주민도 있다. 특히, 센터는 다문화, 외국인 등 다양한 가정에서 이용하시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연자 센터장으로부터 ‘언제나돌봄 서비스’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경기도 아동돌봄화성센터‥화성지역 아동돌봄기관 간의 협력 통해 ‘함께 돌보는’ 아동돌봄서비스 구축경기도가 지난 7월 아동 긴급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평일 야간, 주말, 휴일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언제나돌봄 서비스’를 본격 시행했습니다. ⓒ 경기뉴스광장 김지호
경기도가 지난 7월 아동 긴급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평일 야간, 주말, 휴일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언제나돌봄 서비스’를 본격 시행했습니다.
‘경기도 아동 언제나돌봄센터’는 핫라인 콜센터(010-9979-7722)를 통해 거주지 근처 아동돌봄시설과 가정 방문형 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주는 역할을 해 관심을 끕니다.
이 가운데 초등 시설형 언제나돌봄은 수원, 화성, 성남, 남양주, 안산, 평택, 안양, 파주, 김포, 광명, 이천, 구리, 여주, 동두천 등 14개 시군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6~12세 아동을 거주지 근처 다함께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돌봄시설에서 평일 야간, 주말, 휴일에 아동 돌봄을 제공합니다.
유연자 경기도아동돌봄화성센터 센터장은 “경기도아동돌봄화성센터는 화성시 내 아동돌봄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통해 ‘함께 돌보는’ 아동돌봄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라면서 “이를 통해 아동돌봄기관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아동의 권리교육을 실시해 아동이 민주적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유연자 센터장은 또한 “지역주민과 아동돌봄기관을 대상으로 카드뉴스와 리플렛을 제작해 센터의 사업을 홍보하고, 화성시 아동돌봄기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라고 설명한 후, “2024년 7월부터는 아동언제나(긴급)돌봄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화성시 내에서 더 나은 돌봄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센터의 역할이 궁금했습니다.
이에 유 센터장은 “돌봄기관 간의 네트워크 구축과 민주적인 의사소통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며 “경기도 아동돌봄화성센터는 화성시 내에서 돌봄공백 없이 아동언제나(긴급)돌봄 체계를 형성하고, 지역기반 아동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유 센터장은 “화성시 아동돌봄기관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서비스 제공기관을 확대하고, 아동이 가까운 곳에서 아동언제나(긴급)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센터의 핵심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돌봄 환경을 개선하고, 아동의 안전과 행복을 증진 시키고자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학부모들이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가까운 위치에서 서비스 이용, 전문인력의 돌봄서비스에 큰 만족감 가져유연자 센터장이 경기도아동돌봄화성센터 교직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경기뉴스광장 김지호
주요 돌봄 사례와 관련, 유연자 센터장은 “방학 기간 중 아동의 돌봄 공백이 많이 발생한 것을 들 수 있다. 방학 동안 부모님의 회사 출퇴근 시간이 변하지 않기 때문에 오전에 돌봄이 필요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때 아동언제나(긴급)돌봄 서비스를 이용한 사례가 있었다”라면서 “주말에도 보호자의 직장으로 인한 돌봄공백이 발생하여, 가까운 서비스제공기관이 아닌 보호자 회사 근처의 서비스제공기관을 이용한 경우도 있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특히, 유 센터장은 “이 보호자는 서비스에 매우 만족했고, 지인에게 아동언제나(긴급)돌봄 서비스를 소개하여 추가 의뢰로 이어진 사례도 있었다”라고 전했습니다.
현장에서 느끼기에 (초등시설형) 언제나돌봄의 수혜자들은 가까운 위치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유 센터장은 “아동돌봄기관에서 서비스제공기관으로 등록되어 운영되기 때문에 안전한 공간에서 전문인력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큰 만족감을 가지고 있다”라면서 “한번 의뢰하신 분들은 추후 돌봄공백이 발생했을 때 또 의뢰를 희망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 센터장은 “아동언제나(긴급)돌봄 서비스는 전문 돌봄인력이 안전한 공간에서 즐겁고 안전하게 아동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라면서 “아동 돌봄공백 발생 시 언제든지 아동언제나(긴급)돌봄 서비스를 이용해달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아동언제나(긴급)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아동 언제나돌봄센터 대표번호(010-9979-7722)로 연락하여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비스 이용 전에는 아동사전등록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는 아동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게 되며, 등록이 완료되면 보호자는 돌봄 공백이 발생했을 때 해당 대표번호로 전화해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언제나돌봄 대표번호로 연락하면 해당 지역 거점센터로 연결되어 아동언제나 (긴급)돌봄 서비스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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