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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뉴스 아이도 노인도 아니지만, 일상의 돌봄이 필요한 이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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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조회 2,526회 작성일 23-08-2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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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노인도 아니지만, 일상의 돌봄이 필요한 이들과 함께···

경기도, 9월부터 용인 등 5개 시에서 ‘일상돌봄서비스’ 사업 추진
홀로 생활하기 어려운 중장년, 가족 돌보는 청년도 돌봄서비스 받아
5개시에서 총 471명 선발해 기본서비스 및 특화서비스 제공


경기도 내 5개 시가 9월부터 혼자 일상생활이 어려운 중장년층이나 부모나 형제, 자매 등 가족을 돌보는 청년에게 돌봄과 가사 등을 지원하는 ‘일상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 내 5개 시가 9월부터 혼자 일상생활이 어려운 중장년층이나 부모나 형제, 자매 등 가족을 돌보는 청년에게 돌봄과 가사 등을 지원하는 ‘일상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 보건복지부



”경제적인 게 아니더라도 전화 한 통 해 줄 수 있고 안부 확인해 줄 수 있는, 아팠을 때 병원이라도 같이 갈 수 있는 그런 지원이라도 있었으면“

“엄마 돌보고 나서 처음으로 정신과 약을 먹어봤었어요. 그때 좀 힘들어서.”

경기도 내 5개 시가 9월부터 혼자 일상생활이 어려운 중장년층이나 부모나 형제, 자매 등 가족을 돌보는 청년에게 돌봄과 가사 등을 지원하는 ‘일상돌봄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앞서 경기도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지난 6월 일상돌봄서비스 수행 시·군을 모집한 결과 용인시, 남양주시, 광명시, 광주시, 이천시 등 5곳을 서비스 제공지역으로 선정했습니다.

기존 돌봄서비스 혜택 받지 못했던 청년, 중장년에 기본 및 특화서비스 제공

일상돌봄서비스는 기존 돌봄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했던 청년, 중장년을 위해 마련된 정책입니다.

질병·부상·고립 등으로 혼자 일상생활이 곤란하거나 가족·친지로부터 돌봄을 받기 어려운 만 40~64세 ‘중장년’, 부모·조부모·형제자매·친척 등을 돌보는 만 13~34세 ‘청년’이라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기본서비스’와 이용자 수요에 맞춘 ‘특화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기본서비스는 ▲돌봄(안부 및 말벗, 가정 내 생활 안전지원) ▲가사서비스(청소, 설거지, 식사 준비) 등입니다.

특화서비스는 ▲식사·영양관리(식사배달 주 3회 식품 제공, 질환 및 신체특성별 식사요법) ▲병원 동행 ▲심리·신체 운동지원 ▲가족돌봄청년 독립생활지원(재무설계, 진로설계 등) ▲경기도만의 특화된 대형세탁물 세탁서비스 등입니다.

이용자는 A형(기본 월 24시간, 특화 1개), B형(기본 월 12시간, 특화 2개), C형(기본 월 36시간)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상돌봄서비스는 기존 돌봄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했던 청년, 중장년을 위해 마련된 정책이다.
일상돌봄서비스는 기존 돌봄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했던 청년, 중장년을 위해 마련된 정책이다.  ⓒ 보건복지부



돌봄 필요 우선순위 기준으로 대상자 선정. 본인부담금은 소득에 따라 차등 부과

서비스 대상자는 소득이 아닌 돌봄이 필요한 우선순위를 기준으로 선정됩니다. 하지만 서비스 이용 가격에 대한 본인부담금은 소득에 따라 차등적으로 부과됩니다.

예를 들어 기본서비스를 이용할 때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전액 무료이지만 중위소득 120% 이하는 이용 금액의 10%, 120~160%는 20% 등을 자부담하는 방식입니다.

특화서비스의 경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이용 금액의 5%를 부담하고 중위소득 120% 이하는 이용 금액의 20%, 120~160%는 30% 등을 부담합니다.

기본서비스 가격은 1일 사용 시간에 따라 다르며 3시간 기준 5만 3천 원(36시간 월 63만 6천 원)이고, 특화 서비스는 서비스 종류에 따라 월 12만~25만 원 수준입니다.

5개 시에서 총 471명 선발해 지원…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

경기도는 5개 시에서 총 471명을 선발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모집 일정은 ▲광주시 8월 14일부터 23일까지 ▲광명시 8월 16일부터 22일까지 ▲용인시, 이천시 8월 7일부터 이용자 모집까지 ▲남양주시 8월 21일부터 모집까지 등으로 각각 다릅니다.

일상돌봄 서비스를 필요로하는 중장년, 가족돌봄청년 또는 그 가족 등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 복지정책과(031-324-2660) ▲남양주시 복지정책과(031-590-0988) ▲광명시 장애인복지과(02-2680-6895) ▲광주시 복지정책과(031-760-3770) ▲이천시 복지정책과(031-645-3528) ▲경기도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031-271-9226)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김능식 경기도 복지국장은 “돌봄 사각지대라고 할 수 있는 질병, 부상, 고립 등으로 혼자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웠던 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들이 일상돌봄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받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수행 지역을 점차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일상돌봄서비스 대상자는 소득이 아닌 돌봄이 필요한 우선순위를 기준으로 선정되지만, 서비스 이용 가격에 대한 본인부담금은 소득에 따라 차등적으로 부과된다.
일상돌봄서비스 대상자는 소득이 아닌 돌봄이 필요한 우선순위를 기준으로 선정되지만, 서비스 이용 가격에 대한 본인부담금은 소득에 따라 차등적으로 부과된다.  ⓒ 경기뉴스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