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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뉴스 경기도, 8월 말까지 ‘장애인 기회소득’ 1차분 지급 완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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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2,536회 작성일 23-08-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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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8월 말까지 ‘장애인 기회소득’ 1차분 지급 완료 추진

1차분 15만원 씩 지급 시작, 8월 2일 기준 590명에 1억 5,765만원 지원
7월 29일부터 가치활동 수행 중인 김진주(41세, 심한장애인) 씨 3일만에 1만8천보 수행


경기도가 민선 8기 대표 정책인 ‘장애인 기회소득’ 1차분 지급을 8월 말까지 완료한다.
경기도가 민선 8기 대표 정책인 ‘장애인 기회소득’ 1차분 지급을 8월 말까지 완료한다.  ⓒ 경기도청



지적장애인 김진주(41) 씨는 오전 7시 일어나 용인시 중증장애인거주시설 한울장애인공동체 주변을 산책하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오후에는 계획표상 운동량을 채우기 위해 30여 분간 실내 자전거를 탔습니다.

김 씨는 ‘장애인 기회소득’ 수령 이후, 이전과 다르게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오르는 등 규칙적인 운동으로 가치활동 수행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스마트워치에 기록된 하루 7천 보의 운동량에 뿌듯한 표정을 지은 김 씨는 “시설 종사자분들과 산책하면서 기분이 좋아져 다른 이용자들에게도 운동을 권하고 있다”라며 “운동하면서 받은 기회소득으로 바리스타 자격증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스마트워치를 사용해 스스로 목표한 운동 등 가치활동 수행 조건

경기도가 민선 8기 대표 정책인 ‘장애인 기회소득’ 1차분 15만 원을 8월 말까지 지급 완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만13~64세까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인 ‘정도가 심한 장애인’ 2천 명을 선발해 6개월간 총 30만 원을 지급하는 정책입니다.

선정자들이 운동 목표 등을 수립하면 가치 활동을 돕기 위한 1차분 기회소득을 순차적으로 현금으로 지원합니다. 참여자는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스스로 운동 목표를 등록해 1주 최소 2회 이상, 1시간 이상 활동하고 움직이면서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 합니다.

수령자들이 ‘정도가 심한 장애인’인 만큼 운동 목표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사회복지사들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에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누림센터)가 기회소득(지원금) 지급뿐 아니라 김진주 씨 사례처럼 장애인의 자기 주도적 운동 목표 수립 및 활동을 돕고 더 나아가 주도적 가치 활동 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7월 5부터 14일까지 10일간 공모…2천 명 모집에 9,817명 신청

경기도는 지난 5월 ‘장애인기회소득’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누림센터)를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했습니다.

이어 지난 6월 28일 경기도의회 제36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 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7월 14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했는데요. 2천 명 모집에 9천817명이 신청해 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도는 7월 21일 장애인 기회소득 수령자 2천 명을 선정해 25일부터 순차 지급 중인데요. 8월 2일 기준으로 590명에 1억 5천765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경기도는 장애인의 활동으로 건강이 좋아진다거나 더 이상 건강이 나빠지지 않아 사회적 비용(의료비·돌봄비용)이 감소하는 것을 사회적 가치로 보고 있습니다.

김능식 경기도 복지국장은 “장애인 기회소득 지원대상자에게 8월 중에는 스마트워치와 1차 지원금을 모두 교부해 가치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장에서 소통하며 장애당사자가 가치활동과정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 성과 등을 잘 관리해서 더 많은 기회를 드리는 사업으로 성장시켜 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자는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스스로 운동 목표를 등록해 1주 최소 2회 이상, 1시간 이상 활동하고 움직이면서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자는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스스로 운동 목표를 등록해 1주 최소 2회 이상, 1시간 이상 활동하고 움직이면서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   ⓒ 경기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