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평택연탄나눔은행 발대식 후 팽성읍 일원 3가구에 1000장의 연탄배달 봉사를 마친 연탄천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고 있는 평택연탄나눔은행(공동대표 이영태·김기수·노덕호)이 9월 21일 오후 2시 청담고등학교 미래관에서 ‘2023 평택연탄나눔은행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발대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KG모빌리티 엄기민 사장 등 각계각층 인사들과 연탄후원 천사들, 지역주민들이 참여했다. 2007년 6월 발족한 평택연탄나눔은행은 평택시 저소득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와 평택시민신문, KG모빌리티 봉사단체 연탄길이 만든 단체다.
연중 모금한 에너지 기금으로 겨울철에 에너지 소외계층에 연탄과 등유 등 난방 연료를 지원하고 보일러 수리와 교체사업을 벌이고 있다. 발족 이래 지금까지 17년 동안 평택의 연탄천사가 보내준 누적후원금은 약 8억원이며 누적 연탄지원량은 79만장이다.
지난해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후원금 5489만6400원을 모금해 100여 가구에 연탄 2만5700장을 공급하고, 노후 보일러 수리 및 교체사업을 벌이고 54가구에 등유 1드럼씩 지원했다.